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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은 8일 SNS를 통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서 펼쳐진 트럭 시위 현장을 공개했다.
트럭에 새겨진 문구에는 "버니즈는 하이브가 아니라 뉴진스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버니즈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 하는 뉴진스를 바란다" "하이브는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보장하라" "하이브는 양심 챙겨 방시혁은 눈치 챙겨 어도어 좀 제발 냅둬" "하이브는 뉴진스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 "말로만 독립적 레이블 뒤에선 더러운 수작질 흑색 선전 그만하고 컴백 지원 전념하라" 등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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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벌인 감사에서 민 대표 등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오히려 뉴진스의 데뷔나 활동 등에 대해 하이브의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도어 이사진은 하이브에 오는 10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통보했다.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이번 이사회에서 어떤 안건을 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민 대표는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