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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채상병 특검법, 여당과 협의 필요…당장 논의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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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4. 15. 09:11

"내부 논의 일정은 내달 2일…유가족 의사가 가장 중요"
박주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의주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일정은 5월 2일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다들 알다시피 국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우리 당만의 결심으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장 또는 여당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오늘부터 여당 등과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그 부분은 논의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어느 정도의 폭을 가지고 있느냐를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끔 "법안 내용이 구성돼 있다"며 "가족 분들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가족 분들 뵙는 일정이 있는데,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들은 후 '어떻게 할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야당의 압승으로 22대 총선이 끝난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이란 의견지 지배적이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내에서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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