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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원작 ‘던파’보다 전투 방향감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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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1.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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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갬일지스타 2024'에서 진행된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인터뷰에 참석한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김민주 기자
넥슨 대표 IP 던전앤파이터의 후속작 '프로젝트 오버킬' 개발진은 이번 신작을 2D가 아닌 3D로 제작해 원작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더 뛰어난 방향감의 전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14일 개막한 '지스타 2024'에서 최대 기대작인 '프로젝트 오버킬'과 '퍼스트 버서커:카잔' 등 신작 4종을 선보였다. 이날 각 게임의 개발진이 직접 인터뷰에 참여해 게임 개발 과정 및 게임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3D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게임이다.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먼저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프로젝트 오버킬'의 지향점에 대해 "던전앤파이터 원작이 오랜 시간 서비스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하나의 게임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취향을 많이 타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더 다양한 게임과 접근 방법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던전앤파이터의 매력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3D 그래픽으로 제작되고 있다. 윤명진 대표는 "3D로 제작하면 더 많은 방향의 전투가 가능하고, 풍부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며 "원작 못지않은 게임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다양한 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던전앤파이터 후속작으로 만든 게임이다 보니 던파처럼 보이되, 더 발전한 전투를 만들고자 했다"며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목표에 맞게 모든 환경에서 최적의 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다. 원작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방향감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D를 통해 원경이나 물체가 날아오는 등 의미 있는 전투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프로젝트 오버킬에 대한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다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윤명진 대표는 "한 번씩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전부였는데, 개발 과정에서 게임의 방향성이 많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중간에 게임을 보여드리기가 어려웠다.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오래 기다려주신 유저분들께 한 번쯤은 게임을 보여드리고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서 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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