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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애물단지 ‘청소년리더센터’ 국제교육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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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20. 17:15

김슬지 도의원, 긴급현안질문에서 리더센터 청소년 공간 활용 제안
김 지사 '"행·재정적 지원 약속"-서 교육감 "도와 협의, 긍정 검토"
김슬지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슬지 의원.
새만금잼버리 이후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해 애물단지 위기에 놓였던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에 대한 '국제교육원' 전환요청에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긍정'화답에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슬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제415회 정례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리더센터를 전북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제교육원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김관영 도지사에게 전북도가 한국 스카우트 연맹과 작성한 이행보증서와 관련해 법적 효력과 의무이행 여부 및 보증서와 관계없이 한국스카우트 연맹에 리더센터 위탁을 맡길 수 없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법률자문 결과 이행 의무가 없으며, 운영비 지원 등 리더센터 운영과 관련 도와 연맹과 의견이 달라 위탁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도 교육청이 리더센터를 활용하게 될 경우 전북도의 행·재정적 협조에 대한 의지 표명을 요구했다.

여기에 김 지사는 도교육청에서 리더센터를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슬지 의원은 서거석 교육감에게 도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신장을 위해 국제교육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리더센터를 국제교육원으로 전환해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교육감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지만,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으로서 국제교육원으로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전북자치도청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슬지 의원은 "도의회-전북도-교육청이 전북의 청소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잼버리의 유산인 리더센터를 전북의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육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잼버리 파행의 진실을 밝히고 전북의 명예를 되찾는 시작점이 리더센터의 정상 운영"이라고 강조하며 "전환 작업이 순조롭게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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