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동 칼럼] 신임 국토부 장관의 최우선 역할과 과제

    국토교통부는 정부 기관 중 최고의 민원부처다.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땅과 하늘이 그 영역이며 국토와 도시, 주택을 비롯해 도로, 철도, 공항 등의 인프라 시설(SOC)과 운영, 산업까지 소관 업무다. 정부 부처·유관 기관 60여 개 가운데 6위를 상회할 정도로 인력과 예산 규모가 압도..
  • [장용동 칼럼] 일본 '아자부다이' 재개발이 주는 교훈

    잃어버린 30년에 묻혀가던 일본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 260곳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다. 어둠에 묻힌 경제에 희망을 주는 분위기여서 무엇이든 안된다는 자조적 패배주의를 딛고 설 태세다.또 도쿄의 도시 경쟁력에 불을 지필 만한 재개..
  • [장용동 칼럼] 3기 신도시, 판 다시 짜라

    남양주 왕숙을 비롯해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밑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여기에는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녹지율을 실현하기 위한 공원용지를 비롯해 첨단 기업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자족 용지, 다양한 주택을 쾌적 단지에 배치하기 위한 택지 등 이른바 토지이용계획이..
  • [장용동 칼럼] 공급도 좋지만 주거복지에도 신경써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이 최우선이다. 주택 수요와 공급 곡선의 접점이 가격이 되고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균형 유지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은 경제학의 기본이다. 정부가 '9.26 공급 확대책'을 내놓은 것 역시 향후 수요에 대응한 주택 공급을 사전에 확보해둔다는 시장 안정책의..
  • [장용동 칼럼] 주택 공급 탄력성을 높여라

    주택시장은 금리 등 경제 변수를 비롯해 심지어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 등 크고 작은 많은 변수가 상호 작용, 가격이라는 결과로 나타난다. 저금리와 고성장, 유동성이 수요를 증폭시키면 시장은 타오르고 가격은 튀어 오른다. 분당 등 수도권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지난 80년대 말과 2000년대..
  • [장용동 칼럼] 어느 주택업체 오너의 파격 선행

    아파트 단지마다 난리다. 인천 검단 아파트에 이어 추가로 15곳에서 철근 누락 시공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실 공사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시공한 무량판(無梁板) 구조의 민간아파트까지 정밀 조사가 진행된다니 다행이다. 건설 공사는 제조업 상품과 달리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도 여러 업체..
  • [장용동 칼럼] 청년 주거 안정, 특단의 패키지 대책 필요

    글로벌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점차 돈 줄이 말라간다. 통화량 증가율이 7개월 연속 줄어들었다는 것은 현금이 귀해지고, 이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애처로운 계층이 이른바 청년층이다. 지난 3~4년 동안 집값 급등 속에서 '영끌 내..
  • [장용동 칼럼] 부동산 급랭에 비상 걸린 건설·시행업계

    주택 관련 산업만큼 경기에 따라 명멸의 부침이 극심한 업종도 드물다. 지난 80년대 중반 글로벌 경기침체로 잘 나가던 30여 개의 해외건설업체가 쓰러지면서 대규모 부도 사태가 발생, 기존 업체에 흡수합병된 바 있다. 90년대 들어서는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의 주택경기 호황 바람을 타고..
  • [장용동 칼럼] 부동산 거품 붕괴, 2024년까지 깊어질 수도

    파울 미국 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의 9분 연설 후폭풍이 거세다. 금리를 더 높게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강성 발언 한마디가 슬금슬금 오르던 주가의 대폭락을 유발하면서 9월 이후 커진 긍정적 전망을 일시에 사그라뜨렸다. 연준의 높은 금리 인상을 애써 인플레, 물가를 잡기 위한..
  • [장용동 칼럼] 강원 동해안 벨트, 투자 신드롬의 현상과 전망

    방문 지역의 부동산 개발과 건축은 경제의 척도다. 건축 공사판이 잇달아 벌어지고 타워크레인이 눈에 띄면 해당 지역의 경제 상황과 부동산이 활기를 띠지만 쥐 죽은 듯 조용하면 이른바 소멸 내지는 쇠퇴 지역임이 틀림없다. 이번 여름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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