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투 유머펀치] 벼락거지

    다리 밑에 터를 잡고 사는 거지 가족 아버지가 강 건너 부잣집에 불이 나서 난리법석이 벌어진 광경을 보고는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너희들은 집이 없으니 저런 걱정은 없겠네...” 깡통을 요란하게 차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는 거지에게 마을 이장이 시끄럽다고 타박을 했더니 “이삿짐을 옮기..

  • [아투 유머펀치] 불효자 시절

    양반의 고장인 경북 안동에 가난한 선비의 후손이 있었다.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궁핍한 살림이다 보니 해마다 아버지의 기일(忌日)이 다가와도 제사상에 올릴 탕국거리조차 마련할 형편이 못 됐다. 또 잡곡밥 한 그릇에 찬물 한 종지만 올리기가 면구스러웠는데 고민 끝에 묘수를 찾았다. 달력 뒷..

  • [아투 유머펀치] 성추문 공화국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늘씬한 몸매의 아가씨에게 주위의 시선이 집중됐다. 본인 또한 그것을 즐기는 표정이었다. 버스가 도착하자 아가씨는 최대한 예쁜 모습으로 차를 타려고 했다. 버스 입구 계단에 사뿐히 발을 올리려는데 치마가 너무 꽉 조였다. 얼른 두 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 위쪽에 있는..

  • [아투 유머펀치] 반말? 당나라 군대

    사오정이 군에 갓 입대했을 때를 가정한 유머이다. 교관이 훈련병들을 집합시켜 놓고 군대 용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은 이제 사회인이 아니다. 군인이다. 모든 끝말은 ‘다’ 아니면 ‘까’로 간단 명료하게 한다. 알겠습니까” 교관의 말에 사오정이 자신있게 대답했다. “알았다..

  • [아투 유머펀치] 문자 스트레스

    ‘할아버지 오래 사네요’(‘오래 사세요’의 오타), ‘할머니 장풍으로 쓰러지셨어’(중풍으로 쓰러진 할머니에 대한 알림 문자), ‘아바닥사간다’(휴대전화가 서툰 아버지의 통닭 사간다는 문자), ‘선생니도 잘 계세요’(선생님께 보낸 안부 문자), ‘너 시발 사이즈 몇이야’(아들의 신발 사이..

  • [아투 유머펀치] 아무튼 충성

    오래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와인 몇 잔을 곁들인 만찬까지 마쳤다. 휴식을 위해 회담장 고층 라운지에 도착한 두 정상은 술기운이 남아 있었던 탓인지 별난 내기를 하게 됐다. 누구의 경호원이 더 충성스러운..

  • [아투 유머펀치] '천만다행'의 기로

    2021년 새해 태양이 밝았다. 신년 벽두에는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축원하는 덕담을 나누기 마련이다. 지난해 태양이나 새해 태양이나 다를 바가 없지만 다시 한 해의 시간표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비와 영욕이 교차할 따름이다. 완벽한 계절은 없다. 완전한 시간도 없다...

  • [아투 유머펀치] 송년사(送年辭)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모인 송년 모임에서 법력이 높은 스님에게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덕담을 주문했다. 스님의 일갈은 과연 대중의 각성을 촉구하는 죽비와 같았다. “해마다 오고가는 年이거늘, 가는 年이나 오는 年이나 그年이 그年 아니겠소...!” 좌중이 모두 박장대소하며 공감하지..

  • [아투 유머 펀치] '김여사'의 역주행

    운전면허를 딴 지는 오래되었지만 막상 운전대를 잡은 지는 얼마되지 않은 60대 여성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급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 주행에 나섰다. “내가 배운 게 모자라나, 사회적인 지위가 부족하나, 기죽을 일 없다”고 자위하며 자신 있게 주행을 하는데 집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 [아투 유머펀치] '사오정 개각'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삼장법사를 모시고 모처럼 노래방에 갔다. 손오공이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라고 선창을 하자, 저팔계가 “아이손 어른손 자꾸만 손이 가”라고 한 소절을 이었고, 삼장법사까지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누구든지 즐겨요~”까지 불렀다. 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