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현장서 전하는 메시지"…과학수사관 28명 수필로 만나다
    # 소방보트를 타고 수문에 접근하니 다가갈수록 수압이 거세게 느껴졌다. 위험을 감지하자 본능적으로 긴장된 몸이 더욱 경직돼 갔다. 두려움이 수압만큼이나 옥죄어 오는 기분이었다. 그렇다고 실종자의 시신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단 끝에 팀장과 단둘이 현장에 입수해 사망한 실종자를 인양하기로 했다. 30~40kg의 무거운 장비를 메고 강한 수압까지 견뎌내야 하는 일이라 조금도 방심할 수 없었다. 노력 끝에 다행히 시신을 끌어올려..

  • [오늘날씨] 일부 지역 눈 또는 비…아침 최저 -7도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늦은 밤에는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14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 [탄핵 가결] "尹 대통령, 부정선거 밝히려 계엄…끝까지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서 가결된 14일, 거리로 나온 애국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 해소를 위해 살려낸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힘껏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목적은 결국 부정선거 수사에 있었음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혀졌다며 내란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적극 옹호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끝까지 싸워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고 외쳤다.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열..

  • [탄핵 가결]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재난대응체계 유지, 치안질서 확립"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권한대행)이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치안질서 확립을 당부했다.고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달라"며 "겨울철 한파 및 폭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

  • [탄핵 가결] 대통령 탄핵 가결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보수를 지켜낼 것"
    "탄핵은 무효다. 국민의힘 정당은 해체하라. 우리는 반드시 대통령님을 지켜낼 것이다." 14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모인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자들이 일몰 이후 핸드폰 조명을 켜고 끝까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 찬성파들에게 '사퇴하라'를 외치면서 집회를 이어갔다. 경기 일산에서 온 김모씨(70)는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다. 헌재에서는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헌재는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며 "그때까지 집회..

  • [탄핵 가결] "대통령 탄핵은 무효다"…광화문 일대 쏟아진 탄식·분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진행된 14일 오후 5시께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모인 시민들은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다 '탄핵 가결' 소식에 탄식과 분노를 쏟아냈다.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시민들은 탄핵 가결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일부 시민은'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고,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경기도 파주에 왔다는 김모씨(58)는 "탄..

  • 황교안 "尹, 부정선거 막으려 계엄령, 끝까지 싸울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탄핵은 절대 안 된다"라며 "목숨을 걸고 우리가 대통령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전 총리는 14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열린 부정선거 수사 촉구를 위한 '제4차 자유민주파수꾼 행진' 집회 연단에 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가 바로 저"라며 "민생이 무너지고 안보가 다 무너져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또다시 해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황 전..

  • [포토] "바보야 계엄 본질은 부정선거야!"…추위 잊은 애국시민들
    14일 서울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열린 부정선거 수사 촉구를 위한 '제4차 자유민주파수꾼 행진' 집회에 참여한 한 애국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부정선거 수사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 압수가 목적이라고 알리고 있다. 한 애국시민이 강남대로를 지나는 차량을 향해 "바보야~ 계엄의 본질은 부정선거야! 탄핵의 속내는 부정선거 은폐"라고 쓰인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부정선거 수사 촉구를 위한 '제4차 자유민주파수꾼 행진' 집..

  • '尹 탄핵소추안 표결’ 시작에…서울 세종대로 "탄핵은 불법"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불법입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14일 시작되자 서울 광화문 일대가 긴장감으로 가득찼다. 지난 7일에 이어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이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 탄핵 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혹여나 가결될 가능성에 불안도 공존했다.시민들은 이날 탄핵소추안이 부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송파구에서 왔다는 김모씨(66)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며 "오늘도 지난주 처럼 우리가 반드시..

  • "청년들도 나라 위해 기도…탄핵 부결되면 좋겠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원에 보수단체 집회에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날 중구 세종대로 일원을 가득 메운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은 반대편 광화문 광장까지 몰려들며 '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등 구호를 외쳤다. 서울 강남구 소재 개척교회 청년들이 14일 오후 보수단체 집회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개척교회 소속 30대 A씨는 "나라와 교회 위해..

  • "尹 탄핵 반대…탄핵은 이재명 방탄 위한 민주당의 내란"
    "대통령 탄핵 시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저지르는 것이다.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행위는 민주당의 내란 행위다. 지금 탄핵보다 더 시급한 건 이재명 재판이다."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도를 규탄하는 '12·14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연단에 오른 참여자들이 이 같이 외치자 집회에 참가한 주최측 추산 3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일제히 함성을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국회가 이날 오..

  • [포토] 국회 앞 가득 메운 탄핵 촉구 인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포토] 尹 탄핵 외치는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포토] '탄핵 2차 표결' 앞둔 국회 앞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포토] 국회 앞 탄핵 외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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