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타냐후, 미 의원단에 "라파 지상군 투입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국 의원단에게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양당 의원단과의 회담에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서열 4위, 3위 지도자를 처단했다며 1위, 2위를 잡고 몇 주 내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또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바이든 행정부와 공조를 유지해 왔지만 라파 지상군 투입을 놓고 근본적인 이견을 보..

  • 세네갈 대선서 44세 야권후보 승리…선거 열흘 전 석방돼 극적 당선
    대통령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감옥에서 석방됐던 44세의 젊은 야당 지도자가 서아프리카의 민주주의 모범생 세네갈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 AP통신은 26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집권당 공화국연합당(APR)의 대선 후보 아마부 바 전 총리가 전날 야권 후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44)에게 전화해 당선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공식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

  • 미 '가자 즉각휴전 결의안' 안보리서 부결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가자지구 즉각 휴전 결의안'에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표결에서 11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지만 중국, 러시아, 알제리가 반대표를 던졌고 가이아나는 기권했다. 결의안은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5개 상임이사국 중 1곳이라도 반대하면 부결된다. 러시아는 결의안 초안의 "(안보리가)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의 긴요성(imperative..

  • 예멘 반군 "중국·러시아 배는 홍해 운항 보장, 공격 않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안전 운항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 측 최고위 정치인인 무함마드 압델 살람이 오만에 주재하는 중국·러시아 외교관들과 회담을 갖고 홍해를 운항하는 두 나라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후티는 홍해와 아덴만에서 중국,..

  • 미, 안보리 동원 이스라엘 전방위 압박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라파 지상전'의 대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알 하다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 휴전 촉구 결의안을 이미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AF..

  • 속속 드러나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주민 고문 의혹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하마스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주민까지 다수 구속해 고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1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납치된 이스라엘인 포로나 하마스 간부 거처를 알아내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고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지난해 12월 가자지구 북부 자바리아의 자택에서 이스..

  • 유엔, '가자 구호품 제한' 이스라엘에 경고…"전쟁범죄 해당할 수도"
    유엔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것을 통제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범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계속 제한하는 수준과 적대 행위를 지속하는 방식은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후 복잡하고 불분명한 검문 절차를 적용..

  • 인도 해군, 소말리아 앞바다서 화물선 나포 해적 소탕
    인도 해군이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나포 화물선을 운항하던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지난해 12월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나포된 화물선이 최근 아덴만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현장으로 구축함을 파견했다. 이날 인도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화물선 갑판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이 인도 해군 헬리콥터에 총격을 가하는 모습 등이 생생..

  • 막 나가는 네타냐후…'라파 공격 반대' 미국과 연일 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미국 정부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흘 전 자신을 겨냥해 이스라엘 총리 교체를 촉구한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매 민주주의 국가에 가서 그곳의 선출된 지도부를 교체하려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

  • "이軍,구호품 기다리던 가자시민에 총격…20여 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14일(현지시간) 말했다.알 시파 병원 응급실 의사 무함마드 구랍에 따르면 사망자가 병원으로 계속 이송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CNN이 보도했다.가자지구 보건부는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고 가자지구의 쿠웨이트 원형 교차로에 모여든 시민들을 이스라엘 점령군이 공격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의료진과..

  • 이軍 "라파 주민 대피 계획"…공격 임박 시사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개시 전에 거주민 140만 명 중 상당수를 중부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지상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미국과 인권그룹을 포함한 이스라엘 동맹국들은 라파 주민들이 파국적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전투가 하마스 완전 소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고 말해왔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4개 부..

  • '라마단' 알아크사 사원서 충돌땐 중동전쟁 확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이 11일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시작되면서, 라마단이 자칫 중동전쟁 확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이슬람의 3대 성지이자 유대교와 기독교의 성지이기도 한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싸고 충돌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슬림은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에 분쟁을 피하고 자선행위에 집중하길 원한다. 하지만 이번 라마단에 이슬람교..

  • 가자 구호품, 오늘 첫 바닷길 운송…키프로스서 200t 수송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으로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이 10일(현지시간) 바닷길을 통해 처음 전달된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3주 가까이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항구에 정박해 있던 국제구호단체 '오픈암스(Open Arms)'의 선박 오픈암스 호는 이날 출항해 가자지구에 식량과 물 등 생필품 200t을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오픈암스 호의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게 되면 해상 통로로 가자지구에..

  • 바이든, 가자에 구호품 수송 임시항구 건설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가자해안에 대규모 구호품을 이송할 수 있는 임시 항구를 몇 주내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 피란민 23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군 기술자들은 시프로스 라르나카 항구에서 출발하는 함선에 승선해 가자해안에 상륙하지 않은 채 임시항구 건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형태로 건설되는 임시항구를 통해 매일 트럭 수 백..

  • 후티 공격에 첫 민간인 사망…아덴만서 화물선에 미사일, 선원 3명 숨져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를 운항 중인 선박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라이베리아 소유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호'가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선원 3명이 숨졌다. 이는 후티가 지난해 11월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첫 민간인 사망자다. 중부사령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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