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軍, 드니프로강 동쪽 교두보 여럿 확보...“하루 72차례 전투”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동쪽 둑에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성명을 통해 "드니프로강 동안 헤르손 방면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른 부대와 협력해 여러 교두보와 발판을 마련했다며 작전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동안에 진출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우크라이나군이 드..

  • 튀르키예 의회, 스웨덴 나토 가입안 비준 또 연기...“협상 불충분”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또다시 연기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는 회의에 스웨덴 가입안을 테이블에 올렸으나, 집권 정의개발당(AKP) 측에서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정회했다.푸아트 옥타이 외교위원장은 "다음 회의에 스웨덴 대사를 불러 튀르키예의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덴이 취한 조치에 대..

  • 스페인 산체스 총리 연임 성공...수개월간 정국혼란 마침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이 연임에 성공하며 수개월간 이어진 불완전한 대행 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하원은 산체스 총리 대행의 총리 인준안을 찬성 179, 반대 171로 통과시켰다.산체스 총리 대행이 이끄는 사회노동당과 좌파 연합 수마르(Sumar), 바스크·카탈루냐 지방의 분리주의 정당이 찬성표를 던졌다.우파 국민당(PP)과 극우정당 복스(VOX) 등은 예상대로 반대표를 던졌다.산체스 총리..

  • 비자·마스터 철수한 러시아, 관광객용 카드 출시한다
    러시아가 내년 초 외국인 관광객용 결제 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드미트리 바흐루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의 도시' 포럼에서 관광객용 카드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 초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외국인 관광객이 러시아에 도착하기 전 러시아 은행 계좌를 개설해 가상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원할 경우 실물 카..

  • 에어비앤비, 세계 2위 시장 프랑스에서 규제 강화로 하락세?
    프랑스에서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로, 프랑스는 업체에 있어 세계 2위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정부가 단기 임대업을 상대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프랑스에서 에어비앤비가 하락세에 있다고 보도했다.'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라고 자사를 설명하는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에어비앤..

  • 英 대법, 난민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판결...수낵 타격 불가피
    영국 대법원이 난민 신청자를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불법 이주민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긴급 법안을 도입해 예정대로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대법원은 난민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부의 계획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법원은 르완다는 안전한 제3국이 아니며, 난민 신청자들을 분쟁 및 탄압 위..

  • 프랑스 정부-전력공사, 팽팽한 기싸움 끝에 전기가격 MWh당 70유로 합의
    프랑스 정부와 전력 공기업이 긴 논의 끝에 전기가격을 메가와트시(MWh)당 70유로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피갸로는 지난 몇 달간의 긴 논의 끝에 결국 정부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새로운 전기가격의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와 EDF 사이에 체결된 전기가격은 2025년 말에 종료된다. 그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정부와 전력공사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기가격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진행해 왔다. 르피갸로..

  • 매매 고사하고 월세 찾기도 버거운 프랑스 청년들…결혼·자녀 계획도 포기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치솟는 은행 이자에 얼어붙었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매매난에 이은 월세난으로 프랑스 청년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을 포기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가구의 살림은 빠듯해지는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높아진 은행 이자 탓도 있지만 엄격해진 대출 조건 때문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2건 중 1건 꼴로 거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 우크라전 피로감 보이는 독일…숄츠 "푸틴과 대화할 준비돼 있어"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협상을 위해 향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12일(현지시간) 숄츠 총리가 이날 자국 언론사인 하일브론 스티므 주관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현재 우크라이나전 상황에서 자신이 지난해 무엇을 했는지 또 향후 무엇을 할..

  • 러시아 "日과 핵무기 군축협력 중단"…군축합의 잇따라 무효화
    서방과의 군축 합의를 잇따라 무효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일본과 체결한 핵무기 군축 협력에 관한 협정 중단을 발표했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공식 법률 공포 사이트에 게재된 문서는 "러시아 연방의 국제조약에 관한 법률 제37조에 따라 러시아에서 감축된 핵무기 폐기 지원에 관한 협력을 위해 일본 정부와 체결한 협정과 이러한 목적을 위한 협력위원회 설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미하일 미슈스탄 러시아 총리가 이..

  • '친서방 행보' 카자흐 달래기 나선 푸틴...정상회담서 경제협력 강화 약속
    러시아의 전통적인 동맹국이자 중앙아시아 경제강국인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 후 이례적으로 탈러시아·친서방 움직임을 보이며 '중립외교' 전략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동맹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푸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시를 국빈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카예프..

  • 프랑스 북부,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록적 홍수 발생
    프랑스 북부 지역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에 기록적인 홍수까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되고 기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연달아 태풍이 프랑스 북부를 지나가며 아강과 리안강이 범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파-드-칼레주엔 매일 비가 내렸다. 수주간 내린 비로 인해 강의 수위가 이미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두 대형 태풍이 이 지역을 휩쓸며 홍수를 야..

  • 러시아, 무기 부족에 수출했던 부품 재구매·반환 추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모된 무기를 채우기 위해 다른 나라에 수출했던 부품들을 회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러시아는 수십년간 무기 거래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최근 들어서는 앞서 판매한 무기를 되사는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지난 4월 이집트를 방문한 러시아 방문단은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가 수출한 Mi-8 및 Mi-17..

  • [창간 18주년] 3년째 맞는 우크라戰, 중동발 변수에 전황 오리무중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9일(현지시간) 624일째를 맞았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을 때만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며칠 안으로 승전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전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러시아군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하며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는 우크라이나군의 점진적인 반격이 계속됐다...

  • 기후변화 따른 세계 와인 생산량 감소에도 프랑스 업계는 건재 과시
    기후변화가 지구촌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와인 생산량 또한 급감했다.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국제와인기구의 발표를 인용해 2023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와인기구는 올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의 90%를 담당하는 29개국에서 총 2억4400만 헥토리터(1리터의 100배를 나타내는 단위)의 와인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와인기구가 전망하는 올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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