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SK하이닉스, 中 팹리스와 손잡고 파운드리 육성?
    D램 의존도가 높은 SK하이닉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통한 기업용 SSD 시장 공략은 물론 파운드리 사업 강화도 그중 하나입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2017년 분사한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해왔습니다. 충북 청주 M8 공장의 200밀리미터 웨이퍼 라인에서 주로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을 만들었죠. 삼성 파운드리..
  • [취재뒷담화]"호텔방을 전셋집으로?"…현실 외면한 부동산 대책
    정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19일 내놨습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이후 전국적으로 나타난 전세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한달 가까이 공들여 준비해 대책이죠.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단기간 공급 확대’ 입니다. 그러면서 내놓은 방법 중 하나가 빈 상가와..

  • [취재뒷담화]中 메모리 아웃...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DDR5로
    차세대 D램인 ‘DDR5’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메모리 업체의 몰락과 ‘만년 3인자’였던 미국 마이크론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는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13억 위안(22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유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라면 충분히 만기연장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
  • [취재뒷담화]국회 압박에, 정부 눈치에…한숨 느는 카드업계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3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이유죠.최근 정치권은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담배·주류 등 세금이나 부담금 비율이 높은 물품의 경우 연간 매출액 산정 때 제세부담금을 매출액에서 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자는 것이 골자입니다.카드업계는 이미 수수료율이 0.8% 수준까지 내려가 고객들이..
  • [취재뒷담화] 부산·경남은행 합병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BNK금융 산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논의가 최근 경남은행 노조와 지역사회의 반발 등으로 보류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부산·경남은행 합병이 일부 경남은행 직원들에겐 긍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직원 연봉 등 상여·복지 수준이 부산은행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불거진 합병 이슈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양 은행 합병 이슈를 빠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김 회..

  • [취재뒷담화] 코로나19로 다급해진 제주항공, 지방은행에 러브콜 보낸 사연은
    “특히 항공사들의 경우 뭘 더 믿고 돈을 빌려줘야 할지 참 난감하겠죠. 업황을 보면 당장 자금 회수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한 LCC 관계자가 시중은행 쪽에 운영자금용 대출 문의를 하다 겪은 고충을 자조적인 말투로 털어놓은 얘깁니다.최근 기안기금 및 정책자금 약 1900억원을 긴급수혈 받기로 한 제주항공은 한 지방은행을 찾아가 대출할 수 있는지 상담받았다고 합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실적이나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결정을 보류한 상태..

  • [취재뒷담화]'파운드리 쩐의 전쟁' 삼성이 쏘면 TSMC가 배로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을 놓고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에 서고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 막대한 시설투자를 단행하는 데 ‘총알 한 방’이 기본적으로 10조원 이상입니다. 이 둘의 투자경쟁은 이제 웬만한 반도체 기업은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할 수준이 됐습니다. 마치 무협지 속 고수들의 대결과 같습니다. 반도체 분업화 기조로 파운드리 시장이 커지면서 ‘파이’는 커졌지만,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미세공정..

  • [취재뒷담화] 택배 과로사 대책…노사 대화로 접점 찾아야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여길 건들면 이 문제가 생기고, 다른 데를 건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요. 문제의 고리를 하나 끊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노사가 만나 대화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최근 택배업계에서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0명 이상 발생하자 국내 1등 택배기업 CJ대한통운을 필두로 롯데택배, 한진 등이 일련의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에 대해 한 전국택배연대노조 관계자가 한 말입니다. 택배사들은 대책 발표에 앞서 택..
  • [취재뒷담화]현대차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여신업계 판도는
    현대차가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본격 선언하면서 중고차 시장뿐 아니라 여신전문금융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자동차 할부 금융으로 몸집을 키워온 캐피탈업계는 물론 카드 수수료 인하로 기존 수익원을 잃어버린 카드업계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금융을 주목하면서 이 시장은 여신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상태인데요. 중고차 거래 시장이 신차 판매 시장보다 커 중고차 시장을 잡기 위한 여신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죠.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 [취재뒷담화]뿔난 노조에 몸살 앓는 여신보험업계
    최근 카드·보험업계가 노동조합의 잇단 행동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올해 설립된 노조들이 강경하게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올해 2월 설립된 현대카드 노조는 회사와 이견으로 아직 단체협약을 진행 중입니다. 회사와 노조는 10차례 만났지만 서로 간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부터는 특정 시간대마다 회사 앞에서 성실 교섭을 요구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태영 부회장과의 대표교섭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도..

  • [취재뒷담화] '탄소제로 땡큐' LS전선 바이든 당선에 웃음
    LS전선은 국내 최대 전선업체로 올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위축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LS전선이 가장 기대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노후 인프라 개선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것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선과 전력설비 등 노후 인프라 개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죠. 이 때문에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LS전선을 포함한 전선업계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일이라고..

  • [취재뒷담화] 장기화된 배터리 소송전…신경전 경계하는 LG화학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결론을 12월10일로 또 한차례 연기하면서 장기화되는 조짐입니다. 당초 ITC는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측의 배터리 기술을 빼낸 증거를 인멸했다는 이유로 조기패소를 결정한 이후 10월5일 최종판결을 내리기로 했으나 코로나19에 같은 달 26일로 연기하더니 또다시 연기한 겁니다. ITC가 계속해서 최종결론을 미루면서 여론은 점점 LG화학..

  • [취재뒷담화]SK하이닉스 인텔 인수가 홍보한 삼성전자 SSD의 우수성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로 삼성전자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경쟁력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인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삼성전자 수준의 SSD 제품을 만들어 기업들에 팔려는 것이기 때문이죠.낸드플래시가 대량으로 쓰이는 SSD는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저장장치로 각광받는 제품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처럼 탐색시간이 걸리지 않고 고속으로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으면서도 외부의 충격으로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

  • [취재뒷담화] LG전자 스마트폰사업 희망퇴직 해프닝…왜
    스마트폰 사업에서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LG전자가 최근 희망퇴직설로 또 한 번 술렁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본부가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발단이 됐는데요, LG전자측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희망퇴직설은 일단락됐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저성과자 프로그램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중에 퇴직과 관련된 내용도 있긴 하나 이는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인력 관리 프로그램이라 새로울 게 없다”고 설..

  • [취재뒷담화] 면세업계, 면세재고품 내수 판매 무기한 연장도 좋지만...
    관세청이 면세재고품에 대한 내수 판매를 별도 지침이 마련될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존 위협까지 느끼는 면세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크게 반기는 모습은 아닙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세업계는 지난 4월 6개월 이상의 면세재고품에 대한 일반 판매 허용을 정부에 요청했고, 관세청은 이를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판매를 허가했습니다. 이번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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