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전기차 빅뱅시대, 산업 구조조정 서둘러야 산다
    기후 위기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대응이 빨라지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무공해 차량 개발과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탄소·친환경’ 전기차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미 전기차 패권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의 빅뱅이 닥쳐오고 있다. 한국이 전기차 빅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자동차 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 기업, 노동자, 환경단체 등..
  • [사설] 삼성 이재용 가석방, 반도체·백신 '사업보국' 기대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된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오는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곧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면을 재차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반도체와 코로나19 백신 전쟁에 당장 뛰어들 수 있도..
  • [사설] '전기차 전쟁' 노·사·정 선제 대응 시급하다
    전기차 시대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의 선제적 대응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는 현재 내연기관 차량 위주로 생산 라인이 갖춰져 있어 중소 부품업체까지 동반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노·사 모두 전기차 시대로의 빅뱅을 위해 사회적 합의와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최근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해 직원 2000여 명의 조기 퇴직 신청을 받았다. 혼..
  • [사설] 김병주 회장 300억 쾌척, 기부 마중물 되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에 300억원의 사재를 쾌척했다. 서울시 기준 가장 많은 개인 현금 기부인데 시는 도서관 이름을 ‘서울시립김병주도서관’으로 정했다. 12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김 회장은 28조원을 굴리는 사모펀드 업계의 큰손인데 자신을 “자본가이자 자선가”로 소개할 정도로 기부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김 회장의 기부는 회사 돈이 아닌 사재라는 점이 관심을 끄는데 여건이 허락하면 더 많은 도서관을 짓고 싶다고..
  • [사설] 코로나·폭염 속 선전한 태극전사들에 박수 보낸다
    코로나19와 폭염 속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던 2020 도쿄 여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역사상 첫 무관중으로 치러진 ‘코로나 올림픽’이 큰 사고나 차질 없이 무난하게 끝나 다행이다. 무엇보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코로나19와 폭염 속에서도 국위 선양을 위해 사력을 다한 354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태극 전사들은 2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내..
  • [사설] 백신·마스크 중요성 보여준 미 의원의 죽음
    미국에서 백신 접종에 반대하고 마스크도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던 현역 의원이 결국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일이 생겼다. 8일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스콧 애플리 의원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이들에게 “국민의 적” “역겹다”고 비난하고 마스크 태우기 집회 홍보도 했는데 본인과 부인, 아들까지 코로나에 걸렸고, 병원 입원 3일 만에 숨졌다.애플리 의원의 죽음은 코로나19 대응에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 [사설] "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 꼭 이뤄내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화이자·모더나 계열의 메신저 리보 핵산(mRNA) 방식의 차세대 백신에 대한 국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선진국들조차도 부스터 샷(추가 접종)에 나서면서 백신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언급은 적지 않은 위안이 된다. 하지만 현재 더디기만 한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속도를..
  • [사설] 한·미 공급망 합의 구체화, '초격차' 추구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급망 확보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양국에서 이 합의를 구체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기에 관련된 한국 기업들로서는 첨단기술을 획득하고 ‘초격차’를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함은 물론이다.한국은 삼성전자·현대차·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400억 달러를 투자하는..
  • [사설] 한·미 연합훈련, 타협할 수 없는 동맹의 근간
    오는 8월 16일부터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 연합 훈련을 둘러싼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남·북·미 간 정상회담과 화해 분위기 속에 야외 실기동도 없이 한·미 연합 훈련을 축소하거나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해왔다. 축소된 훈련조차도 실시 여부를 놓고 이처럼 북한 눈치를 본다는 것은 한·미 동맹 균열을 초래하는 일이다. 지난 7월 27일 정전협정 기념일에 남북 통신선이 전면 복원되면서 예정됐던 연합 군사훈련 실..
  • [사설] 감정싸움 하지말고 정책비전으로 경쟁해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지역감정, 음주운전 등 사사로운 감정싸움은 도를 넘으면서도 정작 중요하고 시급한 북핵, 코로나19 극복, 저출산 등 국가의 미래가 달린 현안은 등한시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대통령 후보라면 상대방 약점 잡기보다 국가를 강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할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으로 싸워야 하는데 이런 모습이 없어 안타깝다.여당 주자들 싸움은 보기 민망할 정도다. 이낙연-이재명의 ‘소 잡는 칼 닭 잡는 칼’ 논쟁부터 ‘혈세 악..
  • [사설] 청년 일자리, 신기술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가 민간 일자리의 보고”라며 “기업이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는데 지금까지와 다른 일자리 접근법이다.정부는 그동안 공공일자리와 공무원 증원 등 정부 재정이 대거 투입되는 일자리에 집중해 왔다. ‘돈으..
  • [사설] 홀로 사는 노인 166만명 시대, 대책 시급하다
    통계청의 2일 발표에 따르면 가족 없이 홀로 사는 노인이 166만명으로 5년 새 무려 35.8%나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65살 이상 가구원은 785만명 가운데 1인 가구인 홀로 사는 노인이 166만명으로 21.1%나 된다.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80살 이상 1인 가구의 증가 속도는 이보다 훨씬 빠르다. 2015년 31만명에서 지난해 47만명으로 50.2%나 급증했다.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홀로 노인(독거 노인)에 대한..
  • [사설] 삼성, 백신 생산 속도 내기를 응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이번 주 누적 2억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망자만 누계 420만명을 넘어섰고, 매일 7000명 이상이 숨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백신 국내 위탁생산(CMO)과 원액 직접 생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모더나 백신을 국내 위탁 생산할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이 접목된다..
  • [사설] 정부·정치권, 수출 호조 이어가게 기업 도와야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우리나라 7월 수출이 65년 한국 무역 역사상 최대치인 55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했다. 지난해 7월보다 29.6%, 올 6월보다는 39.8%가 각각 늘었다.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7000만 달러. 7월 무역수지는 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코로나를 감안하면 경이로운 성과다. 7월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 5대 품목이 활기를 띠고 15개 주요 품목..
  • [사설] '반도체·백신 전쟁' 이재용 가석방보다는 사면해야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열중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백신 패권 전쟁이 불붙고 있다. 반도체와 코로나19 백신은 국가 경제 명운이 걸린 문제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민 안위와도 직결된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국익을 창출했던 K-반도체가 최근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어렵사리 글로벌 백신 기지 구축에 합의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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