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라임·옵티머스 사태 속 혼돈의 은행권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판매사인 우리은행 등으로 번지면서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펀드의 자산보관 관리를 담당한 하나은행은 검찰에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하고, 최근에는 실무자가 피의자로 입건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부딪쳤습니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라임 사태의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우리은행 고위층에 로비를 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즉..
  • [취재뒷담화] "쉽지 않네"…코로나19에 발목 잡힌 SK 계열사 사명 변경
    SK그룹 계열사가 추진해오던 사명 변경 작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8월 경기 이천포럼에서 사명 변경 의지를 드러낸 이후 차근차근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변수로 작용한 모습입니다.앞서 최 회장은 “기업 이름으로 에너지·화학 등을 쓰게 되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기 힘들다”며 “과거에는 자랑스러운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적 가치와 맞지 않을 수..

  • [취재뒷담화] 유안타증권, '대만 출신 CEO' 능력 빛 보나
    대만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의 궈밍쩡 대표가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대만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대만 주식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는데요, 대만 국적을 가진 궈 대표가 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만 주식거래 서비스는 기존에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대만 주식 시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타 국가 주식 거래량에 비해 비중이 작은 탓에 서비스를 제..

  •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실시
    DB금융투자는 해외선물옵션 거래서비스 오픈 5주년을 맞아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DB금투 해선왕 선발대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4주간 네 번의 주간대회와 전체 기간 통합대회로 진행된다. 매주 주간수익률 상위 3명에게는 각 50만원·30만원·20만원을 지급한다. 전체 기간 수익률 상위 3명에게는 각 200만원·120만원·80만원을 지급한다.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
  • [취재뒷담화] 중금리 대출 외면 지적에 억울한 카카오뱅크
    “작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2조를 넘었습니다. 이는 시중은행들과 비교해도 가장 큰 금액입니다.”최근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외면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에 카카오뱅크 관계자가 꺼낸 말입니다. 이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 분석을 통해 내놓은 자료를 기반으로 했는데요, 배 의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건수의 93.5%가 1~4등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금리 대출시장을..

  • [취재뒷담화]LG 구광모 회장의 롤 모델은 '정의선'?
    40세 젊은 나이에 총수에 올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광모 LG그룹 회장.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도 가장 젊은 그에겐 재계 총수로서 롤모델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입니다. 같은 1970년대 생으로,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 두 사람은 서로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고 합니다. 두터운 친분을 넘어 구광모 회장은 향후 더욱 성숙한 재계 총수로 커가기 위해 닮고 싶은 사람으로 “정 수석부회장이 나의 롤모델”이라고 재..
  • [취재뒷담화]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사 간 '미묘한 신경전'…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치료제와 백신 등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갈수록 뜨겁습니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역사상 전례 없는 인기를 끌수록 두 업계 간 미묘한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사들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관련 소식은 언론에 공개될 때마다 주가가 들썩입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썩 유쾌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원래 임상 1상·2상..

  • [취재뒷담화]이재용·구광모의 코로나 위기대응법…3분기 실적상승 기틀 다졌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각기 다른 위기 대응법과 미래 준비를 위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끕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서며 위기 극복을 위한 선장 역할에 앞장서고 있고, LG는 구 회장이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미래사업 정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IT 선도 기업 삼성전자를 이끄는 이 부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19번의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 [취재뒷담화] "이 시국에"…檢, 압수수색에 SK네트웍스 직원들 '허탈'
    최신원 회장 체제 들어 SK네트웍스는 시대변화에 맞춰 의욕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SK그룹의 모태기업으로 그 상징성이 크고 중요한 기업임에 틀림없지만 한때 분식회계 사건에 연루되며 워크아웃 시절도 있었던 만큼 사업재편의 의욕은 더했습니다. 패션·주유소 등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공유경제·구독경제 등 최신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렌탈과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려는 찰나 검찰의 압수수색..

  • [취재뒷담화] DDR5 시대…삼성전자 'EUV공정 라인 활용', SK하이닉스 '선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D램 DDR5 제품을 출시하면서 새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조만간 DDR5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DDR5 양산은 메모리반도체 패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메모리반도체의 ‘꽃’인 D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세계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에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었고 두 회사는 물론 대한민국의 수출도 견인했습니다.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

  • [취재뒷담화] 美 제재 中 메모리까지 韓 반도체 갈 길은?
    미국 당국이 중국 정보통신(IT)업체 화웨이에 이어 ‘공격 목표’를 중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이런 얘기가 돈다는 게 심상치 않습니다.중국과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리스트에 추가 포함될 업체로는 낸드플래시 판매로 성과를 내고 있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와 중국에서 유일하게 D램을 생산하는 창신메모리가 거론..

  • [취재뒷담화] '아이폰12' 흥행 애플보다 더 원하는 SK하이닉스
    10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2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이번 아이폰 흥행을 애플보다 더 바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를 아이폰에 공급하는 SK하이닉스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라면 애플 폰의 흥행은 달갑지 않겠죠.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에 메모리반도체를 납품하는 입장입니다. 아이폰이 많이 팔려야 반도체 매출이 늘어납니다.특히 서버용 D램 수요..

  • [취재뒷담화] "현대차도 추석 전 임협 타결?"…속타는 한국지엠·르노삼성
    “현대차 노사가 생존과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현대차 노사가 추석 전 올해 임협 최종 타결에 성공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가 기대감을 드러내며 한 말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협에 돌입한 이후 집중 교섭을 거쳐 이달 21일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임협을 불과 40일 만에 매듭지은 건 매우 이례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 [취재뒷담화]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에도 충당금 안 쌓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소송을 진행할 때 질 경우를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두곤 합니다. 향후 지출할지도 모르는 금액을 미리 재무제표에 반영해 충격을 완화하려는 거죠. 그런데 LG화학과 이른바 ‘배터리 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이와 관련한 충당금을 쌓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TC는 이미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조기패소..

  • [취재뒷담화] 젊은총수 LG 구광모의 실리주의 전략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 이후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인적분할 대신 물적분할 방식을 채택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은 신설되는 배터리 회사(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한 주도 갖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올 초 주당 30만원 하던 LG화학 주가가 80만원 선까지 급등했던 것은 순전히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라는 주식 시장의 평가였으니 개인투자자들의 분노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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