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바브웨 물 부족에 코끼리 떼죽음, 복합적 기후 위기 경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사는 코끼리들이 물 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 따르면 최근 짐바브웨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물이 부족해지면서 코끼리가 최소 100마리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다.IFAW은 이번 코끼리 떼죽음이 기후 변화에 따른 고질적이며 복합적 위기로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짐바브웨는 대략 11월에서 3월까지가 우기이지만 올해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짐바브웨 기상..

  • 친이란 예멘반군 후티, 노르웨이 유조선 미사일 공격…확전 우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예멘 근해에서 미사일로 공격했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이 같이 밝히며 사상자 수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스트린다호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고했으며, 미 해군이 구조 요청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당분간 없을 듯, 미국 더 이상 압박 안 해
    카타르 도하 포럼에 참석한 외교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수주 안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주요 지도자들 제거하거나 생포하는 등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할 만한 성과가 나와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정부는 일단 이스라엘군이 크리스마스 쯤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 참모총장 지낸 이스라엘 의원, 하마스와 전쟁서 아들과 조카 잃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지휘 중인 이스라엘 전쟁내각의 주요 각료가 전쟁에서 아들과 조카를 잇달아 잃었다고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현재 전시내각의 각료로 활동 중인 가디 아이젠코트 크세네트(의회) 의원의 아들인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25) 상사가 지난 7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작전 중 전사했다. 가디 의원은 8일 열린 아들의 장례식에서 아..

  • 러-이란 밀착에 뿔난 네타냐후…푸틴과 통화서 불만 표출 "위험한 협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며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와 이란과의 밀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50분간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유엔 등 러시아 대표단이 반(反)이스라엘적 입장을 취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밝혔다.이는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 유엔 사무총장, 미국 거부권 휴전 결의안 불발에 "안보리 마비" 비판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결의안 채택이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도하 포럼에서 "안보리가 지정학적 분열로 인해 마비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앞서 안보리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

  • WHO 사무총장 "안보리 휴전 결의안 부결 유감…가자지구 상황 재앙적"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촉구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청사에서는 가자지구 내 보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집행위원회 특별 회의가 열렸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휴전 촉구 결의안 부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가자지구의 분쟁이 보건 상황에 미치는..

  •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제한적 연료 반입 허용…케렘 샬롬도 개방 기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하며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제한적인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인도주의 붕괴와 풍토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 보충분을 가자지구에 반입하도록 허용한다는 전시 내각의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다만 연료 반입량은 명확히 적시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 이스라엘, 전쟁 중에도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확대…"국제법 위반"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비난받고 있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새로운 대규모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비정부기구(NGO) 피스나우는 이스라엘 정부가 1700여채의 새 주택 건설 방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동예루살렘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도..

  • 이스라엘, 칸 유니스 중심부 진입…네타냐후 "하마스 지도자 집 포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고 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6일(현지시간) 특수부대인 98사단이 "하마스 테러조직의 근거지인 칸 유니스 지역에 대한 합동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수시간 만에 하마스 방어선을 뚫고 도시를 포..

  • 사우디, 자국에 본부 둔 글로벌 기업에 30년간 법인세 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내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업에게 30년간 지역 법인세와 원천징수세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내놨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글로벌 기업들은 사우디에서 사업자 등록 면허가 발급되는 날부터 이와 같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는 전했다.SPA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번 정책으로 200여개의 해외 기업을 자국으로 유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사우디는 2021년에는..

  • 美, 서안지구 폭력 행사 이스라엘인 입국 금지…"이 정부에 반복 경고"
    서안지구 내 '정착촌'에 거주하는 일부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미국이 비자 제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국무부는 서안지구의 평화, 안보, 안정을 해친 개인에 대한 새로운 비자 제한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는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자행하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 "인질 구출보다 정치 우선시"…인질 가족들, 지상전 재개 네타냐후에 분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가족과의 면담에서 완전한 인질 구출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 석방된 인질들과 전시 내각 면담을 했다.인질 가족 측은 최근 석방된 이들이 억류 당시 하마스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했다...

  • "이스라엘,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 50회 이상 공습…최소 40명 사망"
    일시 휴전 중단 후 가자지구 남부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제2도시인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전례 없는 공습을 단행했다고 5일(현지시간) BBC 방송이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통신을 끊은 채 전날 밤부터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현지 주민 무함마드 알완씨는 "이스라엘의 공습 지역을 짐작할 수 없다"며 "폭탄이 도처에 떨어지고 탱크들은 칸 유니스의 밤하늘을 향해 불을 뿜고 있다"고..

  • 가자 북부 점령 앞둔 이스라엘군, 남부 공세 강화…피란민 "어디로 가야하나"
    가자지구 일시 휴전 일주일 만에 지상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전력을 집중했던 북부 지역의 작전을 마무리 짓고 남부 지역을 향해 공격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포성을 피해 남부로 대피했던 피란민들에게 또다시 대피 지시가 떨어지며 인도주의 위기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미 CNN방송·AF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기갑부대 지휘관인 히샴 이브라힘 준장은 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북부에서의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