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28일부터 재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28일부터 재개

기사승인 2020. 11. 11. 15: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접수
캡처
DMZ 평화의길 홈페이지 캡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됐던 ‘디엠지(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28일 재개된다.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홈페이지에서 방문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휴대전화 문자로도 전달된다. 신청은 동반자 4인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이에 앞서 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ASF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과 철원 구간도 ASF 방역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2021년 초 순차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방한 ‘디엠지 평화의 길’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은 ASF로 중단되기 전까지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정부는 ‘디엠지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