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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매직캐슬이 초대형 트리로...롯데월드의 크리스마스

웅장한 매직캐슬이 초대형 트리로...롯데월드의 크리스마스

기사승인 2020. 11.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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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즐길거리 풍성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별빛 은하수 거리’. 뒤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매직캐슬이 보인다./ 롯데월드 제공
느닷없는 바이러스에 일상이 꼬였다. 테마파크의 올 겨울 화두가 ‘철저한 방역’이 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그렇다. 모든 놀이기구의 탑승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공연의 중심인 가든 스테이지의 좌석 수도 정상 대비 15%만 운영 중이다. 놀이기구의 안전바와 손잡이 등은 1회 운영이 끝날 때 마다 소독하고 놀이기구 대기라인이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도 수시로 소독한다. 놀이기구 대기라인의 2m 간격 유지도 철저히 준수한다. 방문객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측정해 이상 없음이 확인되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 후에야 입장할 수 있다. 물론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어쨌든 테마파크의 존재 이유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있다. 일상이 ‘꽉 막힌’ 요즘이라 이게 참 새삼스럽다.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드림 퍼레이드/ 롯데월드 제공
테마파크의 겨울은 언제나 빠르다. 낙엽이 뒹굴고 바람이 매서워질 때 겨울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때 맞춰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야외’에 힘을 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미디어 맵핑쇼다. 석촌호수에 둥실 떠 있는 그림 같은 성(城)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3차원(3D) 미디어 맵핑쇼를 펼친다. 매일 오후 6시 3D 맵핑 영상을 활용해 매직캐슬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시킨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3D 미디어 맵핑쇼 ‘매직캐슬 라이츠 업(MAGIC CASTLE Lights up)’을 진행한다.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영상,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다. 매지캐슬 최고 높이는 약 41.3m다. 여기에 정교한 3차원 영상이 입혀지면 동화 속 세계가 따로 없다. 올 여름 선보인 매직캐슬 라이츠 업은 입체감이 뛰어나고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사운드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세계 테마파크 중 최초로 4만 안시루멘 밝기로 또렷한 영상을 구현해냈다”고 강조했다. 호수를 배경으로 떠 있는 그림 같은 성만 봐도 마음이 후련해진다.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릿지’는 ‘은하수 터널’이 됐다. 기둥마다 화려한 조명 장식이 설치됐다. ‘메인브릿지’는 별빛이 쏟아지는 ‘별빛 은하수 거리’로 변신했다.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트리 내부에 만들어진 ‘미러 포토존’/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1층 만남의 광장에는 7.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트리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내부의 벽면은 거울이 가득한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천장에는 은하수 닯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비춘다. 또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조명이 화려한 ‘트윙클 거리’도 조성됐다. 크리스마스 공연도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마스코트인 ‘로티’ ‘로리’가 등장하는 메인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드림’, 롯데월드의 캐릭터 친구들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파티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 가족 뮤지컬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롯데월드 밴드의 캐롤,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겨울시즌 즐길거리는 연말까지 선보인다. ‘상황’이 녹록해지기를 기다릴 여유는 있다. 할인혜택도 연말까지다. 12월 31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입장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할인해준다. 12월 한 달간 삼성카드, KT 회원을 대상으로 본인 포함 동반1인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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