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1518억원 투입해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경기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하방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2750억원으로, 이 중 55.2%인 1518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한다.
1분기부터 각종 사업비 및 보조금을 앞당겨 지출하고, 일자리사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을 별도 관리해 월별 추진상황 점검, 사업별 공정관리에 매진하는 등 신속집행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긴급입찰·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 상반기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국고보조사업 등 실 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집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