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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3·1절 맞아 홍범도 장군 아들 등 275명에 독립유공자 포상

보훈처, 3·1절 맞아 홍범도 장군 아들 등 275명에 독립유공자 포상

기사승인 2021. 02.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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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일지(이인섭 필사본)./사진 = 국가보훈처 제공
오는 3월1일 봉오동·청산리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아들과 부인 등 275명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수여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건국훈장 136명(애국장 28, 애족장 108),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115명 등 총 275명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상은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들에게 수여된다.

이번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된 홍 선생은 1907년 11월 함남 북청군 등지에서 부친 홍범도 의병부대에서 활동하다 1908년 6월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했다. 선생의 어머니 단양이씨도 1908년 3월 함남 북청에서 남편 홍 장군의 의병활동 관련으로 체포돼 고문을 받다가 순국한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들의 공적은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홍범도 일지(이인섭 필사본)’ 등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홍범도 일지에는 “그때 양순은 중대장이었다. 5월18일 12시에 내 아들 양순이 죽었다”는 내용이 기지돼 있다. 또 독립기념관에 보관 중인 ‘이인섭과 독립운동자료집’에 수록된 ‘홍범도 전기’ 일부분에도 “그의 부인 단양이씨는 적에게 잡혀서 비인간적 악행을 당하다 못하여서 자기 혀를 자기 이빨로 끊으면서 군대 비밀을 누설치 아니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919년 4월 충북 진천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만세시위를 벌이던 중 일본헌병의 총에 맞아 순국한 박도철 선생, 1919년 4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가하며 미국에서 민족독립과 남녀평등을 위해 활동한 김노디 선생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밖에도 1918년 10월 제주도 거주 일본인의 축출을 시도하고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하는 등 법정사 항일투쟁을 주도하다 체포된 김용충 선생, 일제강점기 서울로 확산된 제2 광주학생운동에 앞장선 임복희 선생, 대한적십자사 간호부로 활동한 채계복 선생 등은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유형의 독립운동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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