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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장, 최원일 전역… 대령 명예진급

‘천안함’ 함장, 최원일 전역… 대령 명예진급

기사승인 2021. 03. 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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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해사 45기)이 지난 28일 명예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전역했다. / 해군
“눈을 뜨나 감으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시도 전우들을 잊은 적이 없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해사 45기)이 지난 28일 명예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전역했다. 최 예비역 대령은 북한 연어급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에서 생존한 58명 중 한 명이다.

최 대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천안함을 약 2년 동안 지휘하면서 가족 같고 믿음직했던 전우 46명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58명은 슬픔과 상처를 안고 지내고 있음에 함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피격 사건 이후 그는 보직 해임돼 충남 계룡대의 해군 역사기록단 연구위원과 해군 교육사령부 기준교리처장, 해군 작전사령부 종합전술훈련 대대장 등을 지냈다. 전역 전까지는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근무했다.

최 대령은 생존 장병 58명과 함께 1년에 두 차례 만나 서로를 위로하는 정기 모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을 직접 찾아 천안함 전사자들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령은 2008년 천안함 함장으로 부임해 탑승 인원 100명 이상의 초계함을 지휘하며 서해상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해마다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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