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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독립운동자금 지원’ 하희옥 선생 국립현충원 안장

‘미국서 독립운동자금 지원’ 하희옥 선생 국립현충원 안장

기사승인 2021. 03. 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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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하희옥 선생./사진 = 국가보훈처 제공
1914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하희옥 선생의 유해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하 선생의 유해가 이장을 통해 3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5묘역에 안장된다고 2일 밝혔다.

189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난 하 선생은 1914~1945년 미국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 아크론, 뉴욕, 시카고 지방회에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하 선생은 이같은 공적으로 2015년 대통령 표창에 추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 하 선생의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표창장이 전달되지 않았고, 묘소 위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1978년 경기 용인 공원묘지에 하 선생의 유해가 안장됐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보훈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선생의 후손 찾기를 진행했다. 또 하 선생의 공적과 관련된 흥사단, 시카고 한인회 등을 통해 자료와 증언을 확보해 국내 제적등본 조회 등을 거쳐 선생의 후손 확인 작업을 마쳤다.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유족대표 김하주씨(외손녀)의 요청으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이 결정됐다. 아울러 보훈처는 보관 중이던 선생의 대통령 표창도 지난달 23일 후손 중 최고 연장자인 김영주씨(외손녀·미국 거주)에게 LA총영사관에서 전수했다.

선생의 유해는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공원묘지에서 이장 절차를 통해 대전현충원의 독립유공자 제5묘역으로 봉송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이 진행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해 후손 찾기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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