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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수본부장 “달라진 모습에 경찰 명운 걸려”

남구준 국수본부장 “달라진 모습에 경찰 명운 걸려”

기사승인 2021. 03. 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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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모습 보여주고 능력 증명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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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2일 경찰청 북관 국수본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경찰청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달라진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경찰과 국가수사본부의 명운이 걸려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와 수사 역량 증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경찰청 북관 국수본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취임 이후 첫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남 본부장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로지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이제는 국민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능력을 증명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인권과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지휘부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휘·감독을 당부했다.

남 본부장은 “수사관 개개인의 역량 제고, 수사부서장을 비롯한 과·팀장의 전문적인 수사지휘, 수사심사관 등을 통한 수사종결역량 확보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탄탄하게 구축돼야 한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현장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장 수사인력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수사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인력 증원, 수사비 증액 등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수사경찰 인사·조직 운영체계도 현장을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수본 지휘부가 현장에 참석했으며.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및 시·도경찰청 수사부장, 전국 경찰서 수사과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경찰청은 국수본 출범에 따라 ‘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을 위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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