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YONHAP NO-3007> | 0 | 지난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연합 |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9만8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26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44명)에 비해 100명 늘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 수는 353명으로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이다. 비수도권은 73명으로 충북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대구·전북·경북 각 5명, 세종·충남·경남·제주 각 4명, 광주·전남 각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1∼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서울 노원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전날까지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의 가족·지인모임(누적 11명), 수원시 태권도장 및 어린이집(21명),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15명) 등의 새로운 감염도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612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누적 12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2명으로, 현재 7504명이 격리 중이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422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422건(확진자 1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4649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