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힘, LH 임직원 100억 투기 의혹에 “국기문란…진상 밝혀야”

국민의힘, LH 임직원 100억 투기 의혹에 “국기문란…진상 밝혀야”

기사승인 2021. 03. 03. 11: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파렴치한 국민기만 행위… 국민 농락하는 희대 투기"
"즉각 상임위 소집해 국회 차원 진상 조사 나서야"
국회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3일 성명서 발표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100억대 토지 사전 매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이 LH 임직원들의 ‘100억대 사전투기 의혹’에 대해 “공직자 윤리법 위반·부패방지법 위반의 명백한 범죄이자 부동산 실정에 신음하는 국민 앞에 절대 해선 안 될 국기문란 행위”라고 규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3일 성명서를 통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분까지 나누고, 은행에 수십억 대출까지 받아가며 토지를 매입한 이들의 행태는 치밀함을 넘어 파렴치한 국민기만 행위”라며 “변창흠 국토부장관은 정작 직원들이 국민들을 농락하는 희대의 투기를 벌이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관은 뜬금없이 ‘청렴도를 높이라’는 유체이탈 발언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자신의 재임 시절 벌어진 일을 자신의 국토부에 전수조사, LH에 진상조사를 명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이미 2018년에도 3기 신도시 후보지 도면이 유출되는가 하면, 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한 수도권 택지개발 자료를 유출한 사례가 있었다”며 “그때도 집권여당은 그저 감싸기에 급급했고 유야무야 넘어갔기에, 이번처럼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당과 검찰 등을 향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이라도 즉각적인 상임위 소집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국회 차원에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LH와 국토부는 물론 관련 부처와 공무원, 지인·친인척 등에 대한 철저한 공동조사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익감사 청구와 함께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 달라”며 “정부와 여당이 진실을 밝히는 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도 별도의 사법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변창흠 장관이 LH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이뤄진 일이기에 변 장관은 책임지고 진상을 밝히는 데에 명운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 앞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단호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