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취득 비밀 동원 사익 챙긴 중대 범죄"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흔들릴 것"
"정부는 사실 관계 신속히 조사, 가담자 엄단해야"
| 민주당7 | 0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 TF 활동성과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했다면 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혹이 사실이라면,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동원해 사익을 챙기려 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LH는 토지분양,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정보를 다루는 공기업인 만큼 임직원에게는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집 없는 서민의 절망은 커질 수밖에 없고,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사실 관계를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기 가담자들을 철저히 색출해 엄단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