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금융위원회 최초의 여성 총괄과장으로 김연준 공정시장과장(행정고시 44회)을 은행과장에 발탁했다. 은행과장은 금융산업국의 총괄과장(선임 과장)이다. 금융위는 “김 과장은 그간 자본시장, 보험, 중소금융, 혁신 등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고 탁월한 업무성과로 조직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석란 금융시장분석과장(행시 44회)을 서민금융과장에, 권유이 규제개혁법무담당관(행시 45회)을 가계금융과장에 배치하는 등 금융위 내 여성간부 인력을 강화했다. 금융위는 “이번 인사가 향후 금융권 및 공공분야에서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이 주요 보직에서 활약하는 데 촉매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외에 민간경력 채용(특채) 출신 과장을 최초로 보임, 7·9급 공채 출신 과장을 확대하는 등 균형 인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