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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3000억원 전망…깜짝 실적”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3000억원 전망…깜짝 실적”

기사승인 2021. 03. 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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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분기 최고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가전(H&A)은 식기세척기·건조기·무선청소기 등 신성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13.9%를 예상한다”며 “TV(HE)는 LCD 패널 가격 상승 부담은 존재하나 OLED TV 매출 비중 확대로 종전대비 상회한 영업이익률은 7.6%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LG이노텍의 호실적(영업이익 2910억원 추정)이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은 18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컨센서스 4272억원) 증가를 반영, LG전자의 세전순이익은 1조2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MC 사업의 재검토 방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부분 매각 및 정리, 축소로 진행되면 MC 사업은 2021년 상반기에 중단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최소한 5000억원~5500억원 증가한 4조2000억원~4조3000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LG전자는 MC 사업 재검토 이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투자 확대로 VS의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캐나다 마그나사와 제휴로 핵심인 구동모터(컨버터 포함) 중심의 통합솔루션을 확보해 유럽에서 수주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미국의 GM 볼트의 공급 경험 및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점유율 증가, 수익성 확보가 이전대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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