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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세실리아 비쿠냐의 ‘키푸 기록(Quipu Girok)’

[투데이갤러리]세실리아 비쿠냐의 ‘키푸 기록(Quipu Girok)’

기사승인 2021. 03. 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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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세실리아
키푸 기록(Quipu Girok)(2021)
세실리아 비쿠냐는 칠레 산티아고 원주민과 유럽 혼혈 가문 출신으로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 시인, 그리고 사회운동가이다.

1971년 칠레 대학교 국립미술학교에서 순수미술로 석사학위를 받은 작가는 1972년 영국 런던 슬레이드 미술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이듬해 칠레에서 군사쿠데타가 일어나 피노체트 독재정권이 집권한 뒤 작가는 칠레를 떠나야만 했다.

이 경험은 작가에게 깊은 상흔을 남겼다. 이 사건에서 유래한 덧없음에 대한 정서, 그리고 칠레 고유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존경심과 이를 지키려고 하는 작가의 열망이 작품에 두드러지게 보인다.

비쿠냐는 환경파괴와 인권 문제, 그리고 국제화로 인한 문화 동질화 현상 등 동시대적 문제를 퍼포먼스, 회화, 시(詩), 그리고 대형 설치 작업 등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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