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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 중 30% ‘끼임’ 원인

최근 4년간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 중 30% ‘끼임’ 원인

기사승인 2021. 03. 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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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중대재해조사보고서 분석 결과 발표
제조업 사고성 사망자 발생유형 비율
자료=산업안전보건연구원
최근 4년간 제조업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끼임’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과정보다는 주로 장비의 수리나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부주의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9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된 중대재해조사보고서 중 272건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대부분은 수리 등 비정형 작업 중이거나 제대로 방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하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정비, 청소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비정형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비율은 약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 수리·정비·청소 등이 이뤄지는 시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정형 작업의 위험도가 훨씬 높은 셈이다.

기인물 별로는 벨트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지게차 순으로 사망재해가 많이 발생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방호설비 설치대상 132건 중 미설치로 인한 사망건수가 115건(87.1%)인 반면, 방호설비를 설치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4건(3%)에 불과다는 점이다.

이번 분석자료는 향후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과 대책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끼임 사고와 같은 재래형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재예방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성 높은 정책 마련과 사업 추진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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