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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전국 13개로 확대 운영

안전보건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전국 13개로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21. 03.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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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등 5곳 추가 설치…중대재해 등 따른 정신적 외상 치료
직업트라우마센터
직업트라우마 센터에서 전문 심리상담사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안전보건공단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동료의 자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으로 정신적 외상(직업적 트라우마)을 겪는 근로자가 무료로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업트라우마센터가 확대 운영된다.

안전보건공단은 15일 기존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직업트라우마센터를 5개 지역 추가해 13곳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직업트라우마센터는 경기북부, 울산, 전주, 제주, 충남 등 5곳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임상관리사(2급이상)·정신보건임상심리사(2급이상)·기타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사고 트라우마에 따른 심리교육·심리검사·심리상담·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삼성중공업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를 목격·경험한 노동자의 심리상담을 위해 이듬해 대구지역에 처음 시범 설치됐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까지 전국 232개 사업장에서 1932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직업트라우마센터 이용은 사업장 또는 근로자 개인이 직접 센터에 상담을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의 경우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심리상담을 받고, 필요시 전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와 별도 사건·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밀착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직업트라우마센터 확대 설치를 통해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가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사업장과 근로자들이 이를 적극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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