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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韓 최초 오스카 연기상 노미네이트! 혼술로 자축하겠다!”

윤여정 “韓 최초 오스카 연기상 노미네이트! 혼술로 자축하겠다!”

기사승인 2021. 03.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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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를 ‘혼술’로 자축하겠다고 밝혔다.제공=판씨네마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의 기쁨을 ‘혼술’로 자축하겠다고 밝혔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애플TV 플러스의 새 드라마 ‘파친코’ 촬영을 마치고 캐나다에서 전날 귀국한 윤여정은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공항 도착 한 시간만에 후보에 오른 걸 알게 됐다”며 “매니저는 울었지만, 난 (어리둥절해서) 울지 않았다. 그냥 매니저를 껴안고 거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격리 기간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올 수 없으므로, 매니저와 함께 축하할 것”이라며 “문제는 매니저가 술을 전혀 먹지 못해 나 혼자 마셔야 한다. 내가 술 마시는 걸 매니저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미국영화예술아카데미는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남자주연·여우조연·음악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극중 할머니 순자 역을 열연한 윤여정은 74세의 나이에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노미네이트란 기록을 작성했다. 데뷔 50년만이다. 주인공 제이콥 역의 스티브 연도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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