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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인도네시아 잠수함 인도식 참석

강은호 방사청장, 인도네시아 잠수함 인도식 참석

기사승인 2021. 03.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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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왼쪽 네번째)이 17일 인도네시아 알루고로 함의 인도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 방위사업청 제공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17일 인도네시아 ‘알루고로(Alugoro)’ 잠수함 인도식에 참석했다.

방사청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강 청장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국영 PAL 조선소에서 열린 잠수함 인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드 국방차관, 하디 통합군사령관, 유도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해 자국 잠수함 전력 확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힘과 농업의 힌두 신인 발라라마(Balarama)의 무기 이름을 따라 ‘알루고로(Alugoro) 함’으로 명명된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PAL사와 함께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3척의 잠수함 중 마지막 함정이다.

2017년에는 ‘나가파사(Nagapasa) 함’, 2018년에는 ‘아르다데달리(Ardadedali) 함’이 각각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된 바 있다.

‘알루고로 함’은 길이 61m, 배수량 1400톤의 소형 잠수함으로, 항속거리가 1만8000km에 달해 장기간 원근해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강 청장은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앞선 두 잠수함과 달리 인도네시아에서 건조된 알루고로 함이 양국 간 방산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국가 최초로 잠수함 건조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청장은 행사에 앞서 인도네시아 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방산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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