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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정의용 ‘대지진 위로’ 서한에 답신

일본 외무상, 정의용 ‘대지진 위로’ 서한에 답신

기사승인 2021. 03.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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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연합
외교부는 17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동일본대지진 위로 서한에 답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의용 장관이 3월 10일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 앞으로 전달한 위로 서한에 대해 3월 16일 외무대신 명의의 답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신은 정 장관이 지난달 9일 취임한 후 모테기 외무상과의 첫 소통이다.

답신은 위로에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으며 다른 현안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취임 후 주요국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모테기 외무상과는 아직 공식적인 소통이 없었다.

일본과의 소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일본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판결 문제 등 민감한 외교 사안에 대한 해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통화를 지연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다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방일·방한에 맞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한·일 간 소통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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