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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회담…“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 공동 목표 확인”

한·미 국방장관회담…“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 공동 목표 확인”

기사승인 2021. 03.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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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노력 지속…대한(對韓) 방위 공약 재확인
한미 국방장관회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국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7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만나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상황을 비롯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 보호를 위한 역내 협력 △3자 안보 협력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6·25전쟁 발발 후 70여년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 온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2006년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에 합의한 이래, 한·미 공동의 노력을 통해 커다란 진전이 이뤄졌으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같은 공동 위협 대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협력적인 동북아 안보 구도를 형성함에 있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철통같은 대한(對韓)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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