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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푸틴 대통령,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사승인 2021. 03.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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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3종 중 어떤 백신인지는 밝히지 않아.."백신 3종 모두 성능이 훌륭'
푸틴, 러시아 630만명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완료. 현재 2천만명분 백신 확보
Russia Putin <YONHAP NO-0073> (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23일(현지시간)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의 현지 언론사 인터뷰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는 좋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다음날인 24일에도 정상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3종(스푸트니크V·에피벡코로나·코비벡) 중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2일 푸틴 대통령은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예방 접종은 개인의 자발적 선택을 기준으로 개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하면서 “나도 내일(23일)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전체적으로 630만명이 코로나19 1차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이 중 43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다. 이어 러시아는 현재 2000만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승인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부터 모스크바 시에 한정해 18~60세 사이 경제활동인구에 속하는 일반 국민에게 접종을 시작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나이가 68세이며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종을 미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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