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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한·러 외교장관 회담··· 한반도 문제 깊은 관심 보일 듯

25일 오후, 한·러 외교장관 회담··· 한반도 문제 깊은 관심 보일 듯

기사승인 2021. 03.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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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한·러 외교장관 회담··· 한반도 문제 깊은 관심 보일 듯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연합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계기로·이날 오전 한·러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관계와 국제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추진과 관련한 대화도 오갈 전망이다.

한·러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회담을 하는 것은 2009년 4월 이후·12년만이다.

두 나라 장관은 회담 뒤 결과를 설명하는 메시지를 ‘언론발표’ 형식으로 할 예정이지만 공동성명이나 질의응답이 있는 기자회견은 없다.

이와 관련해 외교 당국자는 24일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한은 공식 방한이 아닌 실무 방한이기에 최근 2+2 회담과도 형식에 차이가 있다”며 “라브로프 장관은 정 장관과는 구면으로 이미 강경화 전 장관 때부터 조율됐던 것인 만큼 양국 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러시아 패싱’을 우려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이 큰 만큼 바이든 행정부와 북한을 향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앞서 24일 늦은 오후 한·러 수교 30주년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라브로프 장관은 25일 회담을 마치고 오후 러시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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