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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만든다”…2023년 첫 전기차 선보일 계획

“샤오미, 전기차 만든다”…2023년 첫 전기차 선보일 계획

기사승인 2021. 03.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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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샤오미가 중국 내 창청자동차 공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창청자동차의 중국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2023년쯤 샤오미가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르면 다음주 초 양사의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창청자동차는 본래 다른 기업에게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의 진행을 돕기 위해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청자동차는 중국 최대 픽업트럭 생산업체로 독자적인 전기차와 스마트카를 출시한 바 있다.

샤오미의 주력 상품은 스마트폰이지만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칩 부족에 따른 제조 비용 상승과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생산 소식에 샤오미의 주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0분 홍콩 증시에서 8%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창청자동차 주가는 상하이증시에서 9.9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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