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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제구 난조로 부진…0.2이닝 2실점

양현종,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제구 난조로 부진…0.2이닝 2실점

기사승인 2021. 03.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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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s Reds Spring Baseball <YONHAP NO-3612> (AP)
양현종 /AP연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부진했다.

양현종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 6회에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점) 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5.40으로 크게 뛰었다.

총 투구 수는 27개였고 최고 구속은 146㎞였다. 양현종은 이날 볼 판정이 무려 16개나 됐다. 이전 4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하면서 4사구가 1개도 없었던 양현종은 이날 볼넷을 3개나 허용했다. 지난 14일 밀워키전(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과도 전혀 다른 투구였다

양현종은 0-2로 뒤지던 6회 마운드에 올라 밀워키의 크리스천 옐리치를 상대로 볼넷을 내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그는 후속 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 공, 재키 브래들리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2사를 잡았지만 양현종은 급격히 흔들렸다. 로렌조 케인과 오마르 나르바에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후속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진 뒤 2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우익선상 적시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2사 2, 3루에 위기에서 양현종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지 않아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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