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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소액신용체크카드 발급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소액신용체크카드 발급

기사승인 2021. 03.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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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교통카드 기능 포함된 카드 지원… 신용도 상승 기회 제공
신용회복위원회는 30일 IBK기업은행·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SGI서울보증과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카드발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IBK기업은행은 신복위의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월 30만원 이내에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후불교통카드 기능)를 발급한다. 12개월 이상 상환한 경우 동일 금액 내에서 후불교통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물품 구입 등 일반 신용거래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SGI서울보증은 카드 이용에 따른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보증료 재원을 출연하기로 하는 등 낮은 신용도로 신용거래가 힘든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채무조정 후 24개월 이상 상환자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했으나 상환 초기에는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채무조정 후 6개월부터 후불교통카드 기능의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12개월 이후에는 신용거래도 가능해 실생활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채무조정 상환 초기부터 신용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신용평점 상승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신용회복지원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상황에도 채무조정을 성실히 상환하시는 분들에게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용도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복귀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액신용체크카드는 다음달 19일부터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 상담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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