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새 시대 주도할 미래직업 트렌드는…고용정보원, 미래일자리 세미나 개최

새 시대 주도할 미래직업 트렌드는…고용정보원, 미래일자리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1. 03. 30. 17: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현장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제공=LG생활건강
문화예술 후원 코디네이터, 융합콘텐츠창작자, 공연 미디어 전문가 등이 사회·기술 변화에 따라 새롭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신직업’ 사례로 제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미래 일자리 관련 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미래 일자리의 길을 찾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직업·진로 △워크넷 △청년정책 △인력수급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생중계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영순 미래직업연구팀장은 미래직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증가 △디지털 분석 및 활용역량의 중요성 부상 △직업영역 확장과 직무 다양화 △비대면 환경 고려 △업무윤리성·언어력과 같은 기초 직무역량의 중요성 증대 등을 꼽았다.

특히 미래직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직업 사례가 눈에 띄었다. 신직업이란 해외에서 활성화돼 있어 향후 국내에 도입 가능하거나 사회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새롭게 부상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직업을 말한다. 또 기존에 존재하던 것이지만 제도개선이나 직무의 전문화 등이 필요한 직업도 신직업으로 분류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유망한 신직업으로 문화예술 후원 코디네이터, 융합콘텐츠창작자, 공연 미디어 전문가,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가치평가사, 오디오북 내레이터 등이 선정됐다.

아울러 인생3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연구사례도 소개됐다. 고용정보원은 경력개발의 일환으로 베이비부머들이 자원봉사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영재무, 홍보마케팅, 사회서비스 등 7개 분야 40여개의 사회공헌 직무 정보를 보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수현 인력수급전망팀 부연구위원은 2019년부터 2029년까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면서 15세 이상 65세 미만 생산가능인구는 2019년 3679만 2000명에서 2029년 3364만 200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2019년 2818만 6000명에서 2029년 2877만 1000명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 취업자수 추이를 보면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서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해 2029년까지 연평균 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 전자, 정보통신 관련 산업에서는 취업자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고용정보원 유튜브 채널이나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