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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흑자…1503억원 당기순익

군인공제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흑자…1503억원 당기순익

기사승인 2021. 03.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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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코로나 팬데믹과 저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2020년 회계 결산 결과, 사업이익으로 4105억원을 벌어 회원복지비(회원퇴직급여 이자 등)로 2602억원을 지급하고도 15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1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2016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군인공제회 자산은 12조6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179억원 증가했으며,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 등)은 2746억원이 증가한 73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군인공제회의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해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기회 감소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식을 비롯해 채권, 대체, 부동산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가 나타났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5년 연속 흑자달성을 통해 지속성장 추세에 진입했지만, 최근 경영성과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3년여 동안 부진사업장을 정리해 7200여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를 재투자함으로써 투자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안정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되고 있고, 투자된 자산들이 건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이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주요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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