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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소마 공사 초치… 독도영유권 주장 교과서 통과에 강력 항의

외교부, 소마 공사 초치… 독도영유권 주장 교과서 통과에 강력 항의

기사승인 2021. 03. 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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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제공
정부는 30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개탄을 금하기 어려우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일 두 나라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청소년 교육에 있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외교부는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에서 296종의 교과서 검정 심사를 통과시켰다. 통과된 사회 교과서 대부분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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