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12401002401000150511 | 0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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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군이 포격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의 공식 명칭이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됐다. 당시 북한의 포격에 맞선 해병대원들의 전투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31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의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해 사용하라는 내용의 지시 공문을 각급 부대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다.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간 전투 당사자인 해병대는 자체적으로 연평도 포격전이라는 용어를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