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리스티클] 우리가 몰랐던 매운 맛의 효능

[리스티클] 우리가 몰랐던 매운 맛의 효능

기사승인 2021. 04. 05.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매운맛'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사이에서는 '맵 부심(매운맛+자부심)' '혈중 마라(맵다는 뜻의 중국어) 농도'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매운맛 즐기기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매운맛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염분 섭취를 줄여서 고혈압을 잡는다.
중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9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고혈압 발병률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매운 음식을 섭취할수록 고혈압 발병율이 24% 감소했다. 또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잘 먹는 사람에 비해 염분 섭취량이 3.1g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색지방을 녹여 비만을 잡는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신체교감신경과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에너지 소비량을 높여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단 캡사이신은 미주신경을 마비시켜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하므로 되도록 천천히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혈관을 확상시켜 강심장을 만든다.
캡사이신 성분은 혈관 내 신경들을 자극하여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행복 호르몬을 분비해서 스트레스를 없앤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 표면에 닿으면 우리 뇌는 통증으로 인식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해 주는 행복 호르몬일 뿐만 아니라 쾌감을 느껴주는 호르몬으로도 작용한다.



▲지나치게 먹으면 위가 아플 수 있다.
매운 음식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위벽을 자극하여 위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