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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시진핑 조기 방한 추진…중국, 한반도 비핵화 지지”

정의용 “시진핑 조기 방한 추진…중국, 한반도 비핵화 지지”

기사승인 2021. 04. 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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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전 인사하는 정의용 장관과 왕이 부장<YONHAP NO-2713>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가급적 조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한중간 외교·안보 협의를 위한 2+2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과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글로벌 차원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 뒤 한·중간 문화 콘텐츠 교류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외교장관 확대회담에서 왕 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영원한 이웃인 우리는 함께 바이러스(코로나19)와 싸웠고 우선적으로 공동 방역체계를 가동해 인원 왕래를 위한 신속통로를 개통하며 생산 재개 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했다”며 “양국 관계는 코로나19의 시련을 견뎌냈고 두 나라의 연대와 협력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장관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인 관리, 그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으로 진전해나갈 수 있도록 중국이 계속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보다 항구적인 평화 정책, 그리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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