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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텍사스전서 2021시즌 빅리그 첫승 재도전

류현진, 8일 텍사스전서 2021시즌 빅리그 첫승 재도전

기사승인 2021. 04. 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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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ays Yankees Baseball <YONHAP NO-0558> (AP)
류현진 /AP연합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는 8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재도전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6일부터 진행될 텍사스 원정에는 스티븐 매츠, 태너 로어크, 류현진이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출격했던 류현진은 5일간 휴식을 취한 후 8일 오전 3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프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원정 3차전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양키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5.1 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2-2로 맞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교체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5.1이닝 2실점)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투구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결국 토론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양키스에 3-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텍사스를 상대한 적이 없다. 2019시즌까지 내셔널리그에 소속된 LA다저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의 텍사스를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단축된 탓에 텍사스를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의 시즌 첫승 가능성은 높다. 리빌딩 중인 텍사스는 현재 리그에서 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투수진의 붕괴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연전에서 25실점하며 대패했다. 다만 조이 갤로 등 ‘한방’이 있는 선수는 경계 대상이다. 약제로 꼽히는 텍사스지만 개막 2경기에서 14득점했다. 이에 비해 토론토는 6득점에 그쳤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텍사스의 선발투수는 카일 깁슨이 될 공산이 크다. 깁슨은 캔자스시티와 개막전에서 제구력 난조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웃카운트 단 1개만 잡아낸 채 0.1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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