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대통령 부부, 식목일 맞아 직접 나무 심어…“석탄발전소가 공원으로, 매우 뜻깊은 일”

문대통령 부부, 식목일 맞아 직접 나무 심어…“석탄발전소가 공원으로, 매우 뜻깊은 일”

기사승인 2021. 04. 05. 14: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회양목 '참고 견녀냄', 코로나 극복 의지
나무 심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식목일 맞아 나무를 심고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 목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학생 16명과 함께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석탄발전소가 공원으로 바뀌는 그곳에 공원을 만들기 위한 나무를 심었다.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서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인데 누가 그 역할을 해야 될까요?”라고 물으며 “우리 자라나는 어린이들 그리고 또 숲사랑청소년단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회양목을 심었다. 회양목의 꽃말은 ‘참고 견뎌냄’이다.

행사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병암 산림청장,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