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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첫 솔로 데뷔…보컬과 위로에 집중해주길”(종합)

레드벨벳 웬디 “첫 솔로 데뷔…보컬과 위로에 집중해주길”(종합)

기사승인 2021. 04. 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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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가 레드벨벳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웬디가 레드벨벳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웬디는 5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하며 솔로로서 첫 발을 내디딘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연 웬디는 “처음 솔로 앨범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기지 않더라. 레드벨벳의 첫 솔로 주자이기도 하고 솔로로 새롭게 데뷔하게 됐다. 혼자서 준비하다 보니 멤버들 생각도 많이 났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번 앨범에 온전한 제 목소리가 담긴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로와 공감에 중점을 둔 이번 앨범은 두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첫 타이틀곡인 ‘라이크 워터’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함께 ‘쉬어가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웬디는 “처음 앨범을 기획할 때부터 이러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직접 적은 문구가 ‘라이크 워터’ 가사게 담기기도 했다. 켄지, 유영진 작가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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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가 이번 앨범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타이틀곡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웬디가 지난 2019년 12월 무대 리허설 중 사고를 당해 약 1년간 치료에 전념하며 팬들에게 받았던 위로를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곡이다. 웬디는 “가사처럼 마음의 비가 멈추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멤버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비롯해 ‘와이 캔트 유 러브 미?(Why Can’t You Love Me?)’ ‘초행길 (The Road)’ 등 5곡이 수록된다.

웬디는 “위로와 공감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노래를 듣는 그 짧은 시간만이라도 위로와 온기, 편안함이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저의 이야기와도 가까운 앨범이다. 그래서 제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15시간 이상 녹음을 진행했다. 그만큼 곡에 담긴 메시지와 감정을 말하듯이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음원이나 차트 성적도 중요하지만 웬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팬들이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만큼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웬디는 “아직까지도 저의 색깔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저의 보컬적인 면에 집중을 해주시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MC 조이, 웬디 이미지
레드벨벳 조이(왼쪽)가 웬디의 쇼케이스를 위해 MC로 나섰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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