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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 반등 청신호…방역 위반 무관용 원칙”

문재인 대통령 “경제 반등 청신호…방역 위반 무관용 원칙”

기사승인 2021. 04. 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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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당국 조치 따라 빠짐없이 투표 당부"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부는 방역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을지는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과 관련해 “생산국들이 수출 제한을 강화해 수급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 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차 접종만으로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접종하겠다.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과 추가물량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선거 방역을 위해 당국과 선관위의 방역조치에 철저히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해 “각종 지표가 확실한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표가 좋아졌다고 국민의 삶이 당장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반등의 흐름이 만들어져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심리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 반등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경기 실사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며 산업 전반에 회복의 온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상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국민과 기업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지표로 나타나는 경제 회복의 흐름을 국민들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포용적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소통·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기업활동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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