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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연이은 기재부 인사 관련 “한 치의 정책 흔들림도 없어야”

홍남기, 연이은 기재부 인사 관련 “한 치의 정책 흔들림도 없어야”

기사승인 2021. 04. 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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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확대간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기재부 간부들에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인사와 관련 정책 흔들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1·2차관이 새로 부임하고 공석 중인 3명의 1급 인사를 포함한 후속 인사가 이어질 예정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재부 조직 활력 제고와 업무추진 가속의 계기로 삼고, 그 과정에서 작은 공백이나 한 치의 정책 흔들림도 없도록 해달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기재부가 지난 1월 정부업무평가 우수부처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행정관리 역량평가에서도 ‘종합우수’ 부처에 선정됐다며 모든 직원에게 감사와 격려에 말을 전했다.

아울러 “기재부 내부소통망에 직장내 괴롭힘이 익명으로 제기돼 이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직장내 괴롭힘은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로서, 그리고 기재부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관실이 당장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사례’를 집중 신고받아 상세 감사토록 조치했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가장 엄한 수준에서 일벌백계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 타격으로 민생은 아직 어려우나 경기회복세는 견인되는 모습으로 민생지원과 회복지원에 실기하지 않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2분기 정책 대응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한 ‘투기 근절 및 재방방지대책’과 관련해서는 “후속조치가 대부분 입법사항이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도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검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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