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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프랑스 오픈’, 코로나19 여파 5월 개막 힘들 수도

테니스 ‘프랑스 오픈’, 코로나19 여파 5월 개막 힘들 수도

기사승인 2021. 04. 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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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FRA-OPEN-MEN <YONHAP NO-4331> (AFP)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 /AFP연합
5월 23일 개막 예정인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연기될 수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유럽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국 봉쇄령을 내리면서 올해 5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지난해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9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올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들이 비교적 큰 차질 없이 일정을 진행 중이라 프랑스오픈의 5월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시 상황이 악화하면서 연기 가능성이 나왔다.

현재 프랑스에는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이 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 1만 명 아래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월 31일 이동 제한을 선포했다. 프랑스가 코로나19로 전국 이동 제한 명령을 발효한 것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스의 록사나 마라치아누 체육부 장관 역시 “올해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수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프랑스의 전국 봉쇄령은 5월 중순께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참가 선수들의 입국이나 대회 준비 등에 필요한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프랑스오픈의 정상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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