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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시에‘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개소

경북도, 경산시에‘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1. 04. 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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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전초기지인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7일 경산시에서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진량읍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 구축돤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 조현일·홍정근·박채아 경북도의원,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이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수집 및 축적과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이 어렵거나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서버 및 네트워크를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산·학·연 기관에 클라우드로 IT 인프라 자원(서버, 스토리지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도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자동차부품, 제조업, 농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적용해 산업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 자동화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클라우드 기반 융복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기업들이 더욱 쉽게 활용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 정책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령 경산부시장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이용기업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한다”며 “센터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주요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3년 2조2500억원 규모로 증가가 예상되며 연평균 16.6%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다.

하지만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여전히 서버 등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부담과 낮은 수용성으로 인해 확대되지 못하고 있어 공공 주도의 선도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비용을 대폭 낮춰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사업으로 기획해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의 1/3수준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고 협약기업의 경우 추가 30% 할인 혜택도 주어 사업의 공공적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에게 공동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데이터 획득·저장 활용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시켜 SW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도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축적이 중요한 분야인 미래차, 스마트제조, 스마트팜 3대 핵심지원분야를 선정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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